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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다시보기  재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는 SBS에서 매주 토요일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1992년 3월 31일부터 1995년 9월 16일까지 방영되다가 1995년 가을 개편 당시 소재 고갈을 이후로 종영되었다가 1년 뒤인 1996년 10월 14일 부활하여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다. 흥미진진하면서도 심도 깊은 취재와 내레이션으로 지금도 시사 프로그램 중 수위권을 다투는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재방송은 따로 하고 있지 않으며 그것이 알고 싶다 다시보기는 SBS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회차별로 상세하게 정렬되어 있으며 최근 화는 대부분 서비스 하고 있다. 다만 화질은 일반화질로서 고화질로 감상하려면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가장 최신 회차인 3월 7일에 방송된 1205회 관악구 모자 살인사건 미스터리 편도 감상 가능하다.

 

또한 별도로 그알소식이라는 코너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에 전해지는 소식들을 확인 가능하다.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유튜브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계정에서는 요약본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동중에 편하게 감상이 가능할거 같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역사적인 첫 번째 방송 주제는 그 유명한 미제사건 이형호 유괴 살인 사건이었다.

취재와 제작과정이 힘들다보니, SBS 교양국에서는 기피대상 1위라고까지 불린다고 한다. 교양국 내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로 발령나는 것에 대해 영장 나왔다라는 표현까지 쓴다고... 그런 만큼 SBS의 교양 예능프로들을 여럿 거치면서 탄탄한 실력을 쌓은 최강의 베테랑 PD들이 제작진에 모여있다고 알려져 있다. 경찰과 유가족 및 해당 이슈 관계자들의 비협조로 취재과정에서 엎어지는 소재들도 많다고 한다. 이런 난관을 넘어 겨우 취재했는데 해당 이슈 관계자가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걸어 방송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1년 정도라도 잘 버티면 기자나 PD는 그 자체가 최고의 이력 스펙이 될 정도로 인정받고 나오며 근무평정도 급상승할 정도로 요직이 된다. 워낙 힘들어 그렇지. 오히려 실력이 없어 유배보낼 사람보다 일 잘하고 실력좋은 사람을 보내는 게 전통이며 그래서 이 프로가 지금도 공신력이 있는 비결이다. 경찰도 교통계보다 강력반 출신이 승진 잘 하는 것처럼. 2018년 현재 SBS 사장인 박정훈 PD도 그것이 알고싶다 출신이며 남상문 PD(시사교양본부장) 등 이 프로 출신이 SBS 요직에 엄청나게 많이 포진해 있다.

 


종군 기자만큼이나 하드코어한 현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이 포진해 있다보니, 사이비 종교 단체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경찰도, 검찰도, 법원도 아닌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 아니, 대한민국 모든 기자를 통틀어 피비린내 나는 야전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라 봐도 무방하다. 조폭 두목이나 살인범에게도 거리낌없이 인터뷰를 따올 정도로 야전과 가까운 기자들이다. (실제로 살해협박 수준의 위협도 많이 받는다.) 하지만 그정도로 죽을 고생해서 얻은 소재가 방송되고 나면 국민의 여론을 이끌기 좋은 소재들이 거의 전부인지라 이것이 장수 프로그램의 비결이기도 하다. 공식 검찰 수사관과 비교해도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탐사보도 면에서 잔뼈가 굵다보니 주변인 인터뷰같은 2차 검증 면에서도 매우 철저해서 이 프로의 공신력은 객관적으로 높게 인정받고 있다.

 


2012년 경부터는 범죄와 추리 쪽에 중점을 두면서도 사회적인 문제들도 간간이 다루었다. 문대성 국회의원의 논문표절 문제, 용역폭력문제, 장준하 의문사 등이 이런 케이스. 그러다가 2013년에 와서부턴 중점있게 다뤄오던 미제살인사건 사이에서 사설복지재단의 비리와 관련된 소재가 늘어났다. 사회문제이기도 하면서 개인이 운영하는 복지재단 자체가 운영자가 변심을 해버리면 시설입소자의 인권유린 현장과 비리의 온상이 되어버린다. 거기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헌신하면서 봉사한다는 이미지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은밀한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선 미제살인사건과 동급의 탐사보도가 필요하다. 확실한 물증이 좋은 이미지로 겹겹이 포장되어 있어 잡아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한번 터지면 미제살인 사건만큼의 후폭풍이 있다는 건 덤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14년 들어서는 미제 사건 중에서도 수사기관의 무능이나 안일함, 법 체제의 허점을 짚는 소재가 많은 편이다. 제45회, 2014년 5월 27일에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교양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2016년 11월에 방영된 박근혜 5촌 살인사건 관련 내용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최고의 성역으로 다루어지던 박근혜 주변인의 사건을 최초로 공중파에 소개하였다는 의미로 인해, 그것이 알고싶다 팀의 신뢰성을 오히려 한층 높여준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성역 없이 철저히 어떤 사건이든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박근혜 관련 사건을 어떻게든 덮으려는 세력이 있을 가능성이 사실로 확인된 것. 1000회가 넘는 역사상 가장 파급력이 크고 취재하기 힘들었던 사건 1~2위를 오갈 정도로 중요한 방영분이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범죄 및 범죄추리 계열의 에피소드들을 보면 CSI를 방불케 할 정도로 과학수사관련 자문 및 소재가 많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미제사건 관련 아이템의 경우 표창원, 이수정 교수, 박지선 교수가 자문형태로 거의 매주 인터뷰하고 있다. 다만 2016년 4월에 표창원 전 교수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에는 스케줄상 출연이 어렵게 되자, 이수정 교수와 박지선 교수 뿐 아니라 일부 법의학자도 거의 고정적으로 자문 형태의 출연을 하고 있다.

 

이상 그것이 알고 싶다 다시보기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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